방어운전이란, 자동차를 운행할 때 갑작스런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대처할 수 있는 운전 상태를 유지하는 운전을 말한다. 운전자 본인은 교통법규를 지키더라도 다른 교통법규 위반차량 및 돌발상황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남해고속도로 창원터널에서 앞차량의 급정거로 9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급정거에 대비한 안전거리 유지의 방어운전만 했어도 사고는 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처럼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방어운전 팁을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첫째, 교차로 신호대기 중에는 가장 앞에 정지해 있더라도 즉시 출발을 삼간다. 만약에 있을 신호위반 차량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둘째, 초행길은(특히 야간운행 시) 앞차와 일정거리 유지하며 후행한다. 낯설고 어두운 곳에선 앞차의 진로를 따라가면 과속방지턱 및 신호위반 등에 대비할 수 있어 유용하다. 셋째, 대형차량의 앞과 뒤 그리고 옆에서 나란히 주행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형차량의 급정거나 낙하물로 인한 사고로 이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방어운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어느 도로에서나 앞차와의 안전거리 준수이다. 이는 주위상황을 확인하여 돌발 상황에 충분히 대처 할 수 있는 방어운전의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양보운전과 함게 미리 시간적 여유를 두고 출발하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방어운전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성환 아산경찰서 온천지구대 4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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