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생물다양성협약(CBD) 크리스티나 파슈카 팔머 신임 사무총장이 17일 충남 서천군에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MABIK)을 방문한다.

생물다양성협약(CBD)은 지난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정상회의(UNCED)에서 생물 종 감소 현상의 가속화로 종 다양성 보전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돼 채택됐다. 193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4년 15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크리스티나 파슈카 팔머 사무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김상진 관장을 만나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생물다양성협약이 함께 추진한 기존 협력사업 확대 및 강화 방안에 대한 협의 및 해양생태계 보존 노력과 해양생물의 다양성 보전 등을 논의한다.

김상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UN생물다양성협약은 동일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므로 이번 사무총장의 방문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사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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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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