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농림식품부 주관 발표평가와 심의를 거쳐 2018-2019년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RPC 시설현대화 및 벼 건조·저장시설)에 선정돼 국비 23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 41개 미곡종합처리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와 심의에서 천안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송태철·전 성환RPC)이 최종 선정돼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천안시는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 3월 농림식품부에 신청했다. 향후 사업계획은 RPC 시설현대화 사업에 국비 15억원, 지방비 15억원, 자부담 20억원 총 50억 원을 투입해 백미 가공라인을 신축할 예정이다. 벼 건조·저장시설 사업으로는 국비 8억원, 지방비 1억 6000만원, 자부담 6억 4000만 등 총 16억 원을 투입해 원료투입 30톤 1기, 건조 30톤 4기, 저장 500톤 2기를 내년에 착공해 201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송태철 천안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가공시설 현대화 및 벼 건조·저장시설 사업을 통해 천안쌀의 고품질화 및 시장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미곡농업 및 천안쌀 유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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