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천안예술제`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천안도솔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사진은 예술제의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모습. 사진=한국예총 천안지회 제공
`2017 천안예술제`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천안도솔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사진은 예술제의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모습. 사진=한국예총 천안지회 제공
미술과 무용 등 천안의 예술인 900여 명이 시민과 함께 예술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한 `2017천안예술제`가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한국예총 천안지회(지회장 현남주·이하 천안예총)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천안도솔광장 일원에서 열린 2017천안예술제에 3일간 1만여 명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천안예술제는 시민과 소통하는 체험프로그램과 부스에서 만나는 예술인들과 교류를 신설,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예술제 가능성을 확인했다. 천안예총 산하 8개 협회 회원들의 발표회는 물론 어르신을 위한 `청춘을 노래하다`, 국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우리가락 한마당`,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솔음악회`, 가족이 함께하는 `미술대회와 동화구연대회` 등이 인기를 끌었다. 그 밖에도 버스킹공연과 운초 김부용 소재의 문학세미나, 행복사진 촬영대회, 시화전, 깃발미술전, 악기체험, 도솔광장 추억남기기, 캘리그라피와 드론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 보였다.

천안예술제 운영위원장인 현남주 천안예총회장은 "천안예술제는 예총 회원만의 자족적인 행사가 아니라 65만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예술축제"라며 "예술을 통한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는 향토 예술이라는 관점에서 천안예총이 그 중심축을 형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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