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 회원과 천안상업고등학교 아산동문회 회원들이 지난 14일  송악면 궁평저수지 일대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서식지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 했다. 사진=아산시 제공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 회원과 천안상업고등학교 아산동문회 회원들이 지난 14일 송악면 궁평저수지 일대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서식지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 했다.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대표적인 환경지표종인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자연생태계보전 및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송악면 궁평저수지길 일대를 중심으로 주민, 행정기관,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이 협업으로 반딧불이서식지 보전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송악지역 및 궁평저수지 일대를 중심으로 아산YMCA, 아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아산반디보전연구회 주관으로 반딧불이 서식지 모니터링과 관찰을 실시한 결과 운문산반딧불이, 애반딧불이, 늦반디불이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 1월부터 4월 말까지 환경지표종인 반딧불이 보전을 위한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천안지사, 아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 아산 YMCA와 공동으로 반딧불이 보전 등을 위해 친환경 목재를 활용한 보호울타리 설치와 저수지길 출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했다.

서식지 보전을 위한 환경정화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아산시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와 아산시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등은 지난 4월께 궁평저수지 수질보호 및 반딧불이 보전을 위한 쓰레기 투기 표지판 설치, 낚시객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연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또 지난 14일에는 저수지 수질개선과 반딧불이 서식지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궁평저수지 일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과 물 환경 보전을 위해 주민 및 민간단체,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실개천 살리기, 자연정화습지 조성 확대추진, 반딧불이 보전사업을 통해 쾌적한 기후변화대응 친환경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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