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은 내달 16일 치러진다. 수능 당일은 오전 8시 10분까지 고사장에 입실해 오전 8시 40분 국어영역 시험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시험 시간대를 몸에 익히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자습할 기회가 생기면 수능 당일과 동일한 패턴으로 공부하는 게 좋은 전략이라는 것이다. 오전에는 국어와 수학을, 점심 이후엔 영어와 탐구를 학습하는 식이다. 주말을 이용해 실전 모의고사 문제지를 실제 수능처럼 공부하는 방법도 있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지금부터는 수능 당일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중에서 어렵게 느꼈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며 "그동안 정리해 둔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모의고사 문제를 주어진 시간 안에 몇 차례 풀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왔고 수능시험 당일까지 정상적인 컨디션만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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