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우리나라 6년근 인삼 생산량의 15%를 차지하는 서산지역의 6년근 인삼을 시중보다 싸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서산인삼협동조합은 20일부터 22일까지 수석동에 위치한 서산인삼농협 인삼생산유통센터에서 `서산인삼 직거래 장터`를 준비했다.

직거래 장터는 6년근 인삼을 시중보다 10-20%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인삼가공품, 햅쌀, 과일 등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와 연생별 인삼모형과 각종 홍삼모형, 체형우수삼, 대편삼, 기형모형삼 등의 다양한 작품도 전시된다.

서산지역은 미네랄과 칼슘, 철분이 풍부한 황토와 서해의 지리적 특징인 해양성 기후 등으로 인삼재배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산인삼은 조직이 충실하고 향과 맛이 강하며, 유효사포닌 함량도 매우 높아 수도권에서도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서산지역은 400여개 농가가 288ha에서 인삼을 재배한다.

시 관계자는 "과학적으로도 서산인삼의 우수성은 이미 입증이 됐다"며 "고품질의 서산인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는 이번 서산인삼 직거래 장터에 많은 시민들의 방문을 바란다"고 밝혔다. 정관희·박계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