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경젓갈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복을 차렵입고 직접 김치를 담가 맛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지난해 강경젓갈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복을 차렵입고 직접 김치를 담가 맛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제21회 강경젓갈축제가 `정겨운 강경골목! 추억따라! 맛따라!`를 부제로 오는 18일 개막돼 22일까지 5일 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15일 논산시에 따르면 이번 강경젓갈축제는 젓갈공원, 젓갈시장, 젓갈전시관, 옥녀봉 일원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할 다채로운 프로그램 5개 분야 72개 행사가 마련돼 도심형 생활축제로 열린다.

200년 전통의 발효기술로 명성을 얻고 있는 고품질 강경젓갈축제는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문화산업축제로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우수축제이다.

주요 행사를 보면 정체성이 강한 전국 강경포구 마당극 경연대회를 전면 배치하고, 젓갈김치담그기, 가마솥햅쌀밥과 젓갈시식 등 젓갈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확대해 관람객들이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외국인 김치담그기체험을 통한 외국인 유치, 조랑말과 행복열차를 이용한 강경포구 탐방, 강경포구 레스토랑, 조선3대시장 홍보관, 관광홍보 및 평창올림픽 홍보관 등 창조관광상품 개발, 전국 드론 경연대회, 전국어린이 동요제, 전국궁도대회 등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보부상 난전재현놀이, 강경골목 플래시몹, 강경골목 버스킹, 강경포구 변사극, 충청도 웃다리풍장공연 등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울러 강경의 옛 모습을 추억할 수 있도록 강경 옛 모습 및 축제 사진 전시를 비롯해 소원성취 종이배띄우기, 갈대숲 오솔길걷기, 국화포토존이 익어가는 금강포구의 가을 정취를 더한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조선시대 물류와 경제의 거점으로 한나라의 상권을 쥐락펴락했던 약속의 땅 강경에서 펼쳐지는 젓갈축제장을 찾아 맛깔나는 젓갈도 구입하시고 강경의 역사와 함께 사색의 계절 가을을 만끽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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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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