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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여야 세월호 참사 최초 보고 조작의혹 정면 충돌

2017-10-13기사 편집 2017-10-13 16: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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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국감

청와대에서 제기한 세월호 참사 최초 상황보고 조작 의혹이 해양수산부 국감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13일 진행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이 문제의 진실규명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충남 천안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해수부 장관에게 "어제 밝혀진 진실이 국민을 경악케 했다"며 "대통령 훈령에도 절차가 있는데, 세월호 참사와 관련 해수부에서 은폐한 내용이 있나 파악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특히 "'세월호 7시간'이 아니라 '7시간 30분'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에 해수부 장관은 "세월호와 관련해 은폐한 일은 현재까지 파악된 바 없다"면서 "다만 비공개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의 세월호 은폐 의혹 공세에 대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정치적 공세'라고 맞받아 쳤다.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은 오후 국감이 시작되자 마자 "한국당은 임종석 실장 발표(세월호 상황보고 조작 의혹)와 관련해, 정책국감에선 하지 않기로 했다"며 박 의원의 세월호 관련 질의를 "정치적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또 같은 당 권석창 의원은 "세월호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 보고시간 문제로 전체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에 설훈 농해수위 위원장은 "초등대처만 잘했어도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대통령 보고 시간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맞섰고, 한국당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며 국감 정회까지 이어졌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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