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이달 중 아이들의 놀이공간이자 부모들의 정보 공유의 장인 공동육아나눔터 4개를 개소한다.

시는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광역복지지원센터 공간을 활용해 12일 보람동과 새롬동 공동육아나눔터, 18일 고운동과 아름동 나눔터를 각각 개소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공동나눔터는 모두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인접해 있으며 보람동 258㎡, 새롬동 378㎡, 고운동 243㎡, 아름동 239㎡ 규모로 놀이공간, 장난감 대여실,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을 배치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영유아를 위한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주 4회까지 운영하고, 이웃끼리 자녀 돌봄과 학습활동을 함께 하는 가족 품앗이 그룹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내년에도 대평동 복컴, 소담동 복컴, 고운동(B) 복컴, 조치원읍 행복주택 등 4곳에 공동육아나눔터를 확충하는 등 젊은 여성과 영유아가 많은 신도시와 조치원을 중심으로 2026년까지 모두 25개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아파트 공용 공간을 활용한 세종형 마을육아공동체 공간 조성을 병행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형 돌봄 공동체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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