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은 12일 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차 기획 회의`를 개최했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형재난 발생 상황에 대비한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30일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소방훈련 △스마트폰 앱 활용 재난비상대응 훈련 △어린이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훈련 △장애인복지회관 비상대피훈련 등 체감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특히 지난 7월 3-4일 299㎜의 비가 국지적으로 내려 많은 피해가 발생했던 점에 착안,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재난대응훈련을 중점 현장훈련으로 설정해 추진한다.

지난 8월부터 민간전문가와 함께 사전기획회의를 시작한 군은 기능별, 단체별 역할분담을 비롯해 현장훈련 상황 설정·현장답사를 실시하며 훈련에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장훈련 시나리오 점검과 연습, 전문가 컨설팅을 받는 등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각종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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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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