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오는 15일 제1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향수의 고장 군이 군정사상 처음으로 10월 15일 군민의 날을 맞아 옥천공설운동장일원에서 기념식과 제42회 군민체육대회를 함께 개최하며 군민역량결집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1413년(조선 태종 13년) 10월 15일은 옥주(沃州)에서 옥천(沃川)으로 처음 명명한 날이자 경상도관할에서 충청도관할로 행정구역이 변경된 날로 군은 올해 5월 이 날을 군민의 날로 제정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42회 군민체육대회, 제42회 중봉충렬제, 2017년도 옥천 행복 어울림축제, 제10회 군 보육가족 한마음행사` 등과 연계해 축제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군민에게 특별한 감동과 환희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1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 영화가 무료로 상영되고, 이어 예술회관 앞 무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마술 & 버블 쇼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전야제행사가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1부는 이번축제의 주인공인 군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난타, 국학기공, 밸리댄스와 각 계층으로 이루어진 100여 명의 군민대합 창 등으로 전야제 문을 화려하게 연다.

2부는 초청가수 공연으로 위키미키, 할리퀸, 한해 등 아이돌 가수와 한혜진 등 인기트로트가수 및 지역가수 등이 출연해 전야제 밤을 흥겹게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전야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형형색색 화려한 불꽃 쇼는 가을 밤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군민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군민의 날인 15일에는 1부 기념식과 2부 체육대회 행사로 꾸며진다. 기념식은 육군 제37 사단 군악대와 함께 읍·면 선수단 입장, 군민의 날 선포식, 각 읍면에서 채수한 물 합수식,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된다.

옥천군체육회와 각 읍면체육회가 함께하는 제42회 군민체육대회가 읍면대항으로 개최돼 육상, 투호, 모래가마니 들기, 협동 공굴리기 등을 겨루며 군민의 체력증진과 각 읍면주민간의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14일부터 15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앞 야외무대에서는 군이 지나온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옥천지역 변천사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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