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지난 8일 개막한 게룡軍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이 민·관·군 화합과 안보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12일 5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2일 계룡시에 따르면 계룡대 비상활부로와 계룡시 중심가인 금암동과 엄사 사거리 일원에서 열린 이번 軍문화축제는 군문화의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며 대한민국 대표 명품축제로 자리매김 하면서 2020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의 시금석이 됐다.

특히 육군이 행사장에 지역 음식점 입점을 배제하기로 했다가 입점 시킴으로써 민·군 화합을 도모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축제는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태국 등 외국인 관광객 (200여명)도 행사장을 찾아 세계적 인지도를 높였다.

육·해·공군, 미8군의 군악 마칭과 의장대 시범, 실전을 방불케 하는 시가지전투 퍼포먼스(리인엑트), 작년에 이어 개최되는 제2회 계룡 밀리터리 댄싱 전국 경연, 밀리터리 패션쇼 등 軍 관련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軍문화 축제의 본질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전차 및 장갑차 탑승, 헬리콥터 탑승, 가상·증강현실, 시뮬레이터, 무인항공기, 스나이퍼 체험과 아빠와 함께하는 1박 2일 병영체험 등 軍문화 체험을 통해 나라 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안보 공익적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누렸다.

4년 만에 재개된 계룡산 안보등반은 4시간의 산행을 통해 초가을 계룡산 절경에 푹 빠지게 했으며 계룡시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한 이성계 신도행차를 비롯한 계룡시민 노래자랑과 화합행사, 계룡사랑 孝콘서트는 시민화합을 도모 하면서 2020 계룡세게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최홍묵 시장은 "올해 축제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앞두고 사전행사 성격으로 추진했다"며 "이번 축제의 성공은 다시 한번 국방수도 계룡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엑스포 성공 개최의 좋은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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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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