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 V리그`가 14일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개막전을 갖고 6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천안시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열리는 개막전은 전년도 V리그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인 천안연고 현대캐피탈과 준우승팀 대한항공(인천)이 맞붙는다.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인 현대캐피탈은 올해 외국인선수 교체 및 신인선수 영입, 기존선수들의 기량 향상으로 기존 전력 누수를 최소화해 또다시 정상탈환에 나선다는 목표이다. 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선수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팀 전력에 차질이 생겼지만 곧바로 외국인선수를 대체해 개막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현대캐피탈구단과 긴밀한 협조로 유관순체육관 경기장 시설과 장비를 점검하는 등 개막전 진행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편, 2017-2018 V리그는 도드람양돈농협을 새 타이틀 스폰서로 맞아 프로배구단 남자부 7팀, 여자부 6팀이 출전한다. 남자부와 여자부 팀당 각각 36경기, 30경기를 치르고 포스트시즌은 2018년 3월 16일, 챔피언결정전은 4월 1일 시작한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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