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능력을 키우며 재활의 꿈을 키우는 커피교육장이 문 열었다.

사단법인 충남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회장 전재하·이하 지회)는 서북구 두정동 메가박스 3층에 커피교육장을 마련, 운영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회에 따르면 `우리들 이야기`라는 이름의 커피교육장은 시 보조금을 받아 개설됐다. 교육장에서는 발달장애인 13명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장 개소 전 천안YWCA 교육장에서 진행된 바리스타 교육에서는 발달장애인 8명이 자격증 취득의 기쁨을 안았다.

전재하 지회장은 "바리스타교육 참여 발달장애인들의 호응도가 높다"며 "사회참여 기회가 적은 발달장애인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생계안정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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