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 청사지구대와 유성경찰서 상대파출소 신설이 확정됐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새정부의 치안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경찰관 증원과 지구대·파출소 신설 등에 관한 세부적인 치안자료를 수집·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조사 결과 112 신고 등 치안수요 증가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구대·파출소 신설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달 28일 경찰청에 정식 건의했다.

건의한 전국 34개소에 대한 최종 심의 결과, 총 13개소가 2018년 신설 대상으로 승인되고, 이 중 대전지방경찰청에서는 지구대와 파출소 각 1개소가 포함됐다.

둔산경찰서 청사지구대는 현재 둔산1치안센터 자리에 신설될 예정이며, 관할지역은 둔산2동 일부·둔산3동·만년동이다.

유성경찰서 상대파출소의 위치는 협의중이고, 원신흥동·상대동·복용동·학하동·계산동 일대를 관할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경찰청 심의회에서 신설 승인을 받아 치안수요가 집중됐던 지구대를 분산시킴으로써 지역주민에 대한 치안 서비스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18년 상반기 개소 때까지 남은 기간 동안 세부 추진계획을 세워 지역치안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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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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