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쌀 산업 다각화 기반강화 사업`이 농촌진흥청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은 시·군 여건에 맞는 품목을 선정해 2년 간 기술·교육·예산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당진의 경우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맛 좋은 햅쌀 및 특수미 유통단지 조성(54.2㏊) △논 이용 타 작물 재배 시범단지 조성 △쌀을 이용한 지역 특색음식 상품화 연구용역 등을 추진해 당진쌀의 경쟁력을 한 층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지역 특색음식 상품화를 위해 농업인과 전문가, 요식업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지역특성화협의체를 구성해 적극 운영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2억7000만 원의 사업비로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 1년 차 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돼 2018년 사업비로 3억3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하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2017년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과 농협 등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관계자의 상생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18년에도 개발품의 현장접목 등 사업의 심화와 확산을 통해 당진쌀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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