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축제 기간중인 9일 호수공원을 방문한 어머니와 아들이 행정수도 완성 홍보물을 들고 있다. 사진=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 제공
세종축제 기간중인 9일 호수공원을 방문한 어머니와 아들이 행정수도 완성 홍보물을 들고 있다. 사진=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 제공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는 7일부터 9일까지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세종축제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한 결과 3043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세종축제 3일 동안 호수공원 중앙무대 앞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행정수도 완성 범시민 서명운동, 버튼 나눔 운동, 인증샷 찍기 운동 등을 진행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홍보부스를 방문해 행정수도 완성 홍보 피켓을 들고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대책위는 내년 2월까지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향후 민관협력을 통해 전국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대책위와 세종시청, 세종시의회 연석회의를 개최해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공동대응 및 대국민 홍보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대중적인 온라인 홍보운동이 절박하다고 보고, 페이스북 개설 등 SNS 운동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또한 대책위는 세종시 자전거 동호회와 협력해 `행정수도 완성 자전거 홍보단`을 발족하고 1박 2일 동안 세종에서 서울까지 라이딩하며 거리홍보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정수 대책위 상임대표는 "추석 여론이 행정수도 개헌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보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 세종시청, 세종시의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년 초까지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전국적인 공감대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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