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세종시 신도심에 유치원과 초·중 ·고교 등 모두 13개 학교가 새로 문을 연다.

세종시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다정유, 새움유 등 유치원 6개, 다정초 등 초등학교 4개, 금호중 등 중학교 2개, 세종예술고 등 모두 13개교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출범 이후 학생수가 증가하면서 예술관련 분야 수요 충족을 위해 세종예술고를 내년 3월 S-1생활권에 개교하며, 3생활권 금호중학교는 기존 금남면의 소규모 중학교를 인접한 대평동으로 새롭게 단장해 이전한다.

세종시 신도심에는 내년 초 다정동 2생활권 일대 7004세대, 대평동 3생활권 일대 4122세대 등 전체 22개 블록 1만 5102 세대에 3만 7800여 명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학생들의 전입은 유치원 3138명, 초등 5698명, 중등 2181명, 고등 1569명 등 고등학교 이하 1만 2587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행복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유입되는 학생을 적정하게 배치하기 위해 2030년까지 168개교를 설립할 예정이며, 출범 이후 현재까지 82개교를 신설해 총 135개교에 3만 3000여 명이 증가한 4만 4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현재 2018년 개교학교 신축공사의 공정률이 평균 54%이며, 지속적으로 품질관리와 공정관리를 진행해 개교 전 모든 공사가 안전하게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