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는 올 연말까지 `2017년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소정의 상담교육을 이수한 학생 신분의 또래상담자가 대학생활에서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상담과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상담자는 자신의 학과나 동아리 등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직접 찾거나 학생상담센터를 통해 또래상담을 요청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들은 상담 이외에 편입생, 복학생, 학업부진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공부를 도와주거나 함께 수업듣기, 함께 밥먹기 등 친구역할까지 적극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한밭대는 지난해에도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약 8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프로그램은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대학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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