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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성취도, 진학률 따져 중학교 선택도 깐깐하게

2017-10-10기사 편집 2017-10-10 11: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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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내 아이에 딱 맞는 중학교 선택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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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초6, 중3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마음이 분주해진다. 자녀가 진학할 중·고등학교를 결정할 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막연히 집에서 가까운 학교만 고집하거나 주변 학부모들의 말만 듣기 보다는 다양한 경로로 학교 정보를 살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목 자사고에 진학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중 3은 12월에, 초6은 이보다 앞선 11월에 상급학교 배정원서를 쓴다. 중학교 배정의 원칙과 학교 선택을 위한 노하우를 알아본다.



중학교 배정의 원칙

'중입 배정(中入 配定)', 입학할 중학교를 나누어 정한다는 뜻이다.중학교 배정의 원리는 학생이 현재 살고 있는 거주지 주소를 근거로 학교군별로 지망할 수 있는 중학교가 정해져 있고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대전 동부는 71개 초등학교와 38개 중학교가 있어 그 중 12개 중학교군과 1개 중학구(회덕중), 1개 권장학구(삼육중)가 있다. 서부는 75개 초등학교와 50개 중학교가 있다. 학군은 16개 중학교군과 3개 중학구(기성중, 어은중, 덕명중), 그리고 1개 권장학구(삼육중)가 있다. 학군별로 지망할 수 있는 중학교는 보통 2-4개에서 많게는 8-9개에 이르기도 한다. 학교군 내 일반배정 대상자(거주자)는 해당 교육지원청의 입학추첨관리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중학교별 신입생 배정안에 따라 전산 추첨 배정한다.

현재 중학교 입학배정에 관한 사항은 관련법령(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68조) 및 시행지침 등에 의거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대상학생이 학교군별 선지원한 후(1지망, 2지망, 3지망 등) 무작위 전산추첨에 의해 배정한다. 1지망 선호학교의 학급당 배정가능 인원보다 지원인원이 초과되면 전산추첨에 의해 2지망, 3지망, 4지망 등의 학교로 배정될 수 있다.

대전 동서부지역 2018학년도 중학교 입학배정 시행계획이 나오지않은 상태지만 예년의 경우11월초에 중학교 배정원서를 교부 및 접수한다.

특별배정자 배정은 통상 12월 말까지(체육특기자, 특수교육대상자, 지체부자유자, 국가유공자 자녀 등)이뤄진다. 이후 중학교 일반 배정발표는 2018년 1월말-2월초에 이뤄지며 중학교 재배정 원서 접수는 2월초-2월중순, 중학교 재배정 발표는 2월 중순 경 발표예정이다. 배정 결과 발표는 각 초등학교에서 배정통지서를 교부하는 방식이다.



중학교 선택의 기준

중학교를 선택하는 기준은 집과의 거리, 학업 성취도수준, 특목고 진학률, 면학환경 등을 꼽을 수 있다. 중학교 시기는 학업 못지않게 교우관계도 중요하다. 친구들이 함께 진학하고 학교폭력 걱정없이 다닐 수 있는 학교인지 여부도 살펴야 한다. 특목·자사고 진학을 고려하는 초5,초6 학부모라면 중학교 선택부터 고민이 크다.이 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가 학교 알리미다. 학교알리미란 학교정보공시제도 포털사이트로 초중고 학교 전반의 주요 정보를 공개해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학생 및 교원 현황, 시설 등 교육여건, 학업성취사항 등의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졸업생 진로현황을 통해 특목·자사고 진학현황 파악 도가능하다.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중학교 이름을 검색한 뒤 전체항목열람을 클릭해 졸업생의 진로현황을 확인해보면 동일 학군 내에서도 실적의 차이가 발생함을 알 수 있다.

실제 대전지역 서부 5학군의 A중학교의 경우 2017학년도 졸업생 진로현황을 보면 과학고에 진학한 학생수는 4명(1.3%), 외고국제고 7명 (2.2%)인데 반해 B중학교는 과학고1명(0.8%),외고국제고1명(0.8%)으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선발권이 없는 중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동일 학군내에서 이와같은 진학 실적 차이가 나는 이유는 특목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소문 등을 통해 진학실적 등을 고려해 A중학교를 더 선호했을 가능성이 높다.

선배들의 노하우(입시정보, 수학과학 학습법, 탐구활동 경험, 자기소개서나 추천서)가 좀 더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축적돼 진학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도 창체 및 자율동아리 등 동아리활동 현황도 살펴볼 것을 권장한다. 최근 대학입시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대입전형의 주요 축으로 자리잡았다. 학생부 종합전형이란 학교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중심으로 고교 3년동안의 생활을 종합평가하는 전형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뿐 아니라 자율,동아리,봉사,진로 등 비교과활동도 주요 평가항목이 된다. 특히 동아리활동은 학업능력과 전공 적성뿐 아니라 협력과 리더십 등 인성 요소까지 살펴볼 수 있어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 대입 학생부 종합전형과 유사한 특목자사고 진학 준비 중학생들 사이에서도 자율 동아리 개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과학및 영어,관련 심화및 자율동아리 목록을 살펴 진학에 유리한 동아리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중학교 배정 관련 Q&A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이 중학교 배정 원서를 작성하면서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모아봤다.

Q1) 곧 이사를 앞두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중학교 입학 배정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살고 있는 주소지를 근거로 학교를 배정한다. 그 이후에 이사를 가게 되는 경우 '재배정'을 받게 된다.

Q2) 큰 아이가 A중학교에 다니는데, 작은 아이도 A중학교에 갈 수 있나?

형제, 자매의 중학교가 어디인지는 중입 배정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 하지만, 쌍둥이학생의 경우 동일중학교에 우선 배정할 수 있다.(중학교 배정 원서 작성 시 표시할 것)

Q3) 중입 배정의 결과는 어떻게 알 수 있나?

발표 당일 담임교사를 통해 알 수 있다. (보통 1월 중순에서 말경 발표된다.)

Q4)1지망하던 중학교가 아닌 곳에 배정 받게 되었다.배정받은 중학교 입학을 포기하고 집 근처 중학교로 재배정 받을 수 있나?

중학교 신입생 입학배정은 입학대상 학생들이 거주지 주소에 해당하는 학교군 및 중학구에 선 지원(2개교 이상 지원)한 후 전산추첨에 의해 배정하고 있다. 따라서, 지원자가 많이 몰리는 중학교의 경우에는 1지망 지원자가 배정인원보다 많을 경우 부득이하게 2지망 이후 순위의 학교로 배정되어 해당 학교군 중학교 중 거리가 조금 떨어진 학교로도 배정될 수 밖에 없다.

아울러, 대전광역시동(서)부교육지원청 중학교 입학 배정업무 시행계획에 따라 한 번 중학교 배정이 이루어지면 타시도에서 대전으로의 전가족 전입 및 학교군이 달라지는 지역으로의 전 가족의 이주(이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같은 학교군내에서의 중학교 재배정 및 전학은 불가하다.

김훈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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