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르치는 대학`의 비전을 실천하고 있는 배재대학교가 학부교육 선진화에 속력을 내고있다.

배재대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창의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학생들은 다채로운 경험을 하고 교수들은 선진화 된 교수법을 익혀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를 양성하자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이를 위해 2학기에만 학생 대상 38개 프로그램과 교원 대상 17개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각각 교양·비교과·학사지도·학습지원체계·교육의 질 관리로 나눠 학생을 능동형 융복합 인재로 키워내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각 프로그램은 9월부터 연중 이어지면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정규 교육과정으로부터 스펙트럼을 넓혀 다채로운 과정을 통해 무형식 학습관리가 가능하게 한다는 취지다.

배재대 ACE+사업단은 읽기, 봉사, 문화예술, 체험을 중점으로 한 나섬인성인증제와 인문인성교양학 및 기초직무학융합전공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각 인증은 교과 역량별 권장도서를 읽거나 봉사활동 3시간 이상, 문화예술활동 3회 이상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선도적 국제화교육으로 해외 주요 국가를 방문해 개학습과 체험을 이어갈 수 있는 필드 트립도 병행 추진 중이다. 전공과 연계한 융복합교과목과 서비스러닝, 팀티칭, 플립러닝,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으로 직무능력 향상을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 교수·졸업생·학생이 참여하는 사제동행 상생멘토링이나 맞춤형 상담 및 교육, 기초학습역량 진단·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 생태를 구현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배재대 ACE+사업단은 1차년도 사업으로 말하는 강의계획서 시스템 도입과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편 등을 이뤄냈다. 그 결과 교수와 학생 간 소통능력 증대와 전공교육과정 개편 연구 및 융복합 전공설계가 가능해졌다. 학기 중 작성한 워크북과 유학생 전용 활동자료, 비교과활동 소개 사진 등 결과물로 나섬 페스티벌을 열기도 했다.

김수현 ACE+사업단장(배재대 교무처장)은 "배재대의 인재상인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양성을 위해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이행하고 있다"며 "학생과 교수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학부교육 선진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배재대 ACE+사업단은 이러한 사업 결과물 및 계획을 담은 뉴스레터 1호를 최근 발행했다.김훈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훈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