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 추석 이벤트 풍성
먼저 플라워랜드에는 가을 꽃을 대표하는 국화가 만개해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간 국화축제가 진행된다. 꽃 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조형물과 음악분수는 오월드의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함께하는 사람들과 추억을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플라워랜드를 배경으로 햇빛 조명까지 받는다면 `인생샷` 획득은 따 놓은 당상이다. 또 플라워랜드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상설공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특히 내달 1-9일 추석 연휴에만 즐길 수 있는 특집이벤트도 놓칠 수 없다. 옛 놀이 즐기기, 벼 타작 체험, 짚풀 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한해 농사를 마치고 한바탕 흐드러지게 놀았던 조상들의 세시풍속과 한가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AR(증강현실)을 이용해 오월드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전래동화 보물찾기, 동물가면 만들기, 나뭇잎 공예체험 등 눈과 귀가 즐거운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도 열려 관람객을 발걸음을 이끈다.
놀이공원인 조이랜드는 놀이시설과 더불어 축제가 함께 한다. 지난 1일부터 시작돼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더 카니발 오월드` 축제에서는 카니발을 컨셉으로 하이라이트 댄스파티가 열린다. 특히 주말과 휴일 오후 2시 30분에는 아이들이 직접 피날레를 장식하는 `할로윈 카니발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퍼레이드가 끝난 후 포토타임을 통해 추억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레인보우 스테이지에서는 어린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을 공연이 펼쳐진다. 명작동화를 유쾌하게 해석한 신나는 모험의 세계로 떠나는 이야기, `너의 소원을 말해봐, 알라딘`과 오월드의 캐릭터 동물들과 함께하는 `사파리의 대장` 등 흥미로운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한가위는 동물들에게도 풍요롭다. 동물원인 `주랜드`에서는 동물 먹이주기 이벤트인 `피크닉 쥬`가 진행된다. 15m 높이의 인공암벽이 설치된 `마운틴사파리`에서는 사슴과 산양, 낙타 등 동물에게 관람객이 직접 먹이를 주고 그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또 열대정원 속에 살고 있는 희귀새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인 `버드랜드`에는 세계적 멸종위기종 `홈볼트펭귄`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관람하는 행사와 앵무새 집단 자연방사공간에서 먹이주기 및 이색 사진찍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대전 오월드는 다양한 추석이벤트와 더불어 관람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자유이용권 할인행사도 진행중이다. 기존 제휴카드 할인 혜택과 별도로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에서 정가 2만 9000원인 자유이용권을 1만 8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긴 연휴,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가 걱정일 때 가족, 연인, 친구 등 좋아하는 사람들의 손을 붙잡고 오월드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서지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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