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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역사체험·향토축제 풍성 즐거운 추석 나들이

2017-10-02기사 편집 2017-10-02 10: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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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첨부사진1백제문화제 불꽃쇼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민족 대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 추석 연휴는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주말을 포함해 한글날(10월 9일)까지 모두 10일이다. 차례를 준비한다 해도 추석인 10월 4일 이후는 모처럼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고향집을 찾거나 해외여행을 계획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황금 연휴를 기다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밀린 잠을 청하거나 영화보기, 인근 휴양지를 찾아 힐링하는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연휴를 보낼 생각에 들뜬 분위기다. 충남은 국토의 중심부에 자리해 어디서나 접근이 편리하다. 명절기간 고향집을 가거나 돌아오는 길에, 혹은 긴 연휴 동안 가을밤을 수놓을 화려한 불꽃쇼나 역사체험축제 등 충남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챙겨도 좋다.



◇공주·부여에서 가을밤 즐기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이 있는 공주와 부여에서 제63회 백제문화제가 10월 5일까지 개최된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백제문화제 행사 기간 동안 한류백제 미마지 미디어아트쇼, 백제전통놀이체험, 백제유물전시기획, 백제문화 테마로드 전시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백제문화제는 개막식 불꽃쇼를 비롯 야경이 유명하다.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부여 정림사지 일대에서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백제문화제 야경을 즐기기에는 한옥마을이 안성맞춤이다. 공주에는 참나무 장작불을 직접 지피는 구들장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한옥마을이 있다. 가을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거나 따뜻한 구들장에 누워 지친 몸을 녹이면 일상 속 고민과 쌓인 피로를 내려놓을 수 있다. 더욱이 밤하늘 별을 보며 공주 알밤을 먹으면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올해에는 특별한 게스트 하우스도 문을 열였다. 근대문화가 살아있는 건축물을 개조해서 만든 '공주 하숙마을'이다. 건물 외관은 정갈한 개량한옥 구조로 1980년대 하숙집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하숙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괜찮다.



◇서산 해미읍성 체험의 장= 서산 해미읍성 일원에서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역사체험축제가 펼쳐진다. 해미읍성 내 객사 앞에서 해미읍성축제를 알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태종대왕 행렬 및 강무 재현, 수문장교대식, 성벽 순라행렬이 해미읍성 서문 앞 태종대왕 강무장에서 열린다. 태종이 군사를 이끌고 도비산에 강무를 왔다가 해미읍성 축조를 명해 지금의 읍성이 축조됐다는 역사적 이야기를 토대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천주교 박해 및 순교 퍼포먼스 행렬을 재현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야간 문화공연도 있다. 해미읍성 내 메인무대에서 퓨전타악그룹과 정통예술단 등의 공연과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져 귀성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또 조선시대 신분증 역할을 했던 호패를 직접 만들어 보는 행사와 함께 행사장 내 모든 시설에서 엽전을 체험할 수 있다. 해미읍성을 지켰던 병사의 체력 향상을 위한 짚단 장애물 넘기, 봉넘기, 나무 건너기 등 병영 체력장과 훈련 체험이 진행된다. 또 군사들이 사용한 무기를 제작한 대장간 체험과 병영 옥사·곤장·형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대형 가마솥 주먹밥 체험 행사도 있다. 해미읍성의 둘레를 상징하는 1800m를 토대로 대형 가마솥을 준비해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 1800여 명이 서산의 토속 음식을 시식도 할 수 있다.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는 양반풍자 인형극인 서산박첨지놀이, 국악한마당 등 전통문화공연이 열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당진 아미미술관에서 '힐링'= 충남 당진시 순성면에 위치한 아미미술관에는 무언가 특별한 게 있다. 문 닫은 학교가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폐교된 농촌학교를 작가 박기호, 설치미술가 구현숙이 새롭게 꾸몄다. 이곳은 당진여행코스로 손꼽힌다. 실내 전시실은 5곳이며, 조각 및 설치 미술이 전시된 야외전시장도 있다. 담장을 타고 올라온 덩굴식물이 초록빛을 뿜어내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도심 속 미술관과는 다르게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다. 자연과 전시공간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명소로 입소문을 탄 아미미술관은 사진을 촬영하러 방문하거나 자연을 보며 쉬러 오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기존 전통가옥을 복원해 옛 선조의 물건 등을 보관하고 있는 한옥도 눈에 띈다. 당진시 신평면에는 함상공원과 해양테마과학관이 있다. 함상공원은 상륙함과 구축함을 활용해 동양 최초로 조성된 군함 테마공원이다. 해양테마과학관은 해양 체험 수족관과 화석광물 및 바다 생태계 체험관으로 꾸며졌다. 해양생물을 직접 보고 바다 생물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체험학습은 물론 미래 해양과학, 자연생태 과학에 대한 정보 등을 습득할 수 있다.



◇아산레일바이크로 스트레스 날리기= 아산은 거리상 수도권과 근접한데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아산을 지난다면 아산레일바이크 체험을 추천한다. 옛 도고온천역에서 출발하는 아산레일바이크를 타면 왕복 4.8㎞ 구간을 탁 트인 풍경을 즐기며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추억의 기찻길을 달리는 레일바이트는 자연을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가을철에는 황금들판을 달리며 맑은 공기를 쐴 수 있다. 이곳에서는 카라반과 글램핑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피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어 별다른 준비 없이 찾아도 괜찮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고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조선시대 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외암민속마을도 있다. 충청도 고유 격식을 가진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 정원 등이 보존돼 있다. 엿 만들기, 다식 만들기, 한지 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가족들과 함께 찾는다면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추석 당일(10월 4일)은 무료 입장도 가능하다. 아산 여행하면 온천이 빠질 수 없다. 아산의 온천수는 수질이 좋고 신경통과 피부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철 따뜻한 온천수로 여행을 마무리하면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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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공주한옥마을. 사진=충남도 제공
첨부사진3아산레일바이크. 사진=충남도 제공
첨부사진4서산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 태종대왕 행렬 및 강무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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