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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오동통 살 오른 대하 ·사계절 맛 좋은 한우

2017-10-02기사 편집 2017-10-02 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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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대표 먹거리

첨부사진1홍성 남당항 대하. 사진=홍성군 제공
추석 명절 음식에 질렸다면 홍성 대표 먹거리로 입맛을 돋우는 것도 재미다. 각종 전과 송편 등 명절 음식을 풍성하게 즐긴 후에는 꼭 뒤늦게 건강이 걱정되기 마련이다. 기름진 음식 섭취로 찐 살을 빼기 위해 운동과 식단조절을 결심하지만 솟구치는 식욕을 자제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인 만큼 식욕이 왕성해진 것도 이유 중 하나다. 가을 제철 해산물인 대하 등 홍성 지역 먹거리로 건강도 찾고 먹는 재미도 누려보자.



홍성 바다에서는 고즈넉한 어촌 풍경과 갯벌,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해산물이 풍부해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매년 1월 중순에는 새조개가, 봄철에는 바지락과 주꾸미가 제철이다. 가을이면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싱싱한 대하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홍성 남당항 대하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가을 대하를 맛보기 위해 남당항 일원을 찾는 것이다. 남당항에서 잡히는 대하는 영양이 풍부하며 크고 맛도 좋다. 껍질을 벗기면 탱글탱글한 대하의 속살이 나오는데 베어 물면 담백한 맛이 입 안을 가득 채운다. 싱싱한 대하는 소금구이, 튀김 등으로 즐길 수 있다.

광천토굴새우젓도 챙겨야 한다. 광천읍 독배마을 야산에는 30여 개의 토굴이 있다. 이곳에서 숙성된 새우젓 등 젓갈의 경우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광천토굴새우젓은 1년 내내 섭씨 15도 내외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토굴에서 숙성돼 맛과 향이 뛰어나다. 광천토굴이 젓갈 발효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깊은 맛과 향을 지닌 광천토굴새우젓은 김치는 물론 호박볶음 등 많은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소금 대신 새우젓을 넣으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는 광천김도 눈에 띈다. 옛날 어머니가 구워준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랜 전통을 비롯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광천김은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먹거리이자 건강식품이다. 고소하게 구워낸 광천김만 있으면 밥 한 그릇도 뚝딱 할 수 있다.

홍성 대표 먹거리 중 한우도 빼놓을 수 없다. '홍성=한우'는 마치 공식과 같다. 홍성한우는 육질이 부드럽다는 게 특징이다. 살이 질기지 않고 연한데다 육즙이 풍부해 식감이 좋아 입안에서 녹을 정도다. 홍성한우를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버섯과 함께 먹거나 소금에 찍어 먹어도 좋지만 그냥 홍성한우 고유의 맛을 즐겨도 좋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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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육젓. 사진=홍성군 제공
첨부사진3광천토굴 새우젓. 사진=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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