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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명물 한우·어죽 그 맛에 반하쥬

2017-10-02기사 편집 2017-10-02 10: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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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대표 먹거리

산 좋고 물 좋은 고장인 예산군은 풍족한 자연에서 나오는 재료로 다채로운 요리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산에 와서 맛 자랑 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예산은 맛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광시 한우거리를 비롯한 예산 전통갈비, 삽다리 곱창과 덕산 산채비빔밥은 이미 지역 최고의 명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여기에 예당 민물어죽과 붕어찜, 예산국수, 장터국밥 등도 기존의 '강자'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는 최고의 먹거리로 자리잡았다.

예산에는 3대에 걸쳐 특등급 암소 한우만을 엄선해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파는 양념 소갈비집을 비롯해 전국의 미식가들로부터 사랑받는 소갈비 맛집이 많다. 특히 광시 한우의 경우 30여 년 간 최고급 암소 한우만을 취급해 질 좋은 소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을 떨치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광시 한우마을은 식당 대부분이 직접 기르고 관리한 한우용 암소를 식탁에 내놓아 수 많은 미식가들이 꾸준히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수덕사 산채정식은 자연의 내음을 한가득 담은 최고의 웰빙음식으로 꼽힌다.

수덕사의 대표 음식인 산채정식은 자연산의 산채를 원료로 산나물 특유의 맛과 향기로 입맛을 돋는 건강식이다. 조미료를 넣지 않아 맛이 담백하면서도 깔끔하고, 더덕을 비롯한 많은 수의 반찬도 함께 나오는 덕분에 보는 맛 역시 대단하다.

어느덧 예산의 명물로 자리잡은 삽다리곱창은 연탄불로 구워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노릇하게 바싹 구워내면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맛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젓가락을 움직이기 바쁘다.

특히 '물 좋은 예산'이라는 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은 예당호에서 잡아올린 붕어로 만든 붕어찜과 민물어죽일 것이다.

예당 붕어찜은 갓 잡은 자연산 붕어를 깨끗하게 손질한 뒤, 무청 등 갖은 양념을 바닥에 깔고 요리해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민물어죽의 경우 각종 민물고기를 뼈째 푹 삶아서 살만 골라내고, 고추장이나 된장을 풀어 끓인 다음 쌀과 수제비를 넣는다. 그 뒤 대파와 생강, 마늘, 깻잎 등의 양념을 첨가해 뚝배기에 담아 야채나 김치 등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

민물고기를 잘 먹지 못할 경우 처음엔 비릿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먹을수록 뒷맛이 고소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별미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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