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세계 인삼산업 관련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인삼교역관`을 축제기간 내내 관람할 수 있다.

국내외 인삼 관련 우수기업 67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제인삼교역관은 브랜드 기업인 KGC인삼공사, 농협홍삼 홍보관을 비롯한 지역에서 인삼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대동고려삼, 금산흑삼, 청정인삼 등이 참여한다. 다양한 인삼 제품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인삼 관련 각종 제품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각 업체는 인삼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주력 상품과 신제품를 소개하고, 농협홍삼 홍보관은 `한삼인`과 12개 지역인삼농협이 공동으로 참여해 생산하는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 7개국 10개 기업도 전시회에 참여하며 아시아 국가 건강식품 정보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

국내 우수기업은 인삼을 이용한 식품·미용, 생활용품 등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전시관은 시식 및 시음, 제품 경매 등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어 교역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엑스포는 전시 뿐 아니라 인삼 관련 체험프로그램 역시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인삼체험관에서는 인삼 설기에 앙금을 올려 꾸미는 `앙금플라워 만들기 체험`이 실시되며, 민무늬 마카롱에 인삼 첨가 초콜릿을 활용해 인삼캐릭터를 그리는 `달콤해요 인삼마카롱`이 진행된다.

또 먹을 수 있는 인삼화분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귀여운 인삼화분케이크` 만들기 체험, 인삼진액을 활용한 미스트 만들기 체험인 `촉촉해요 인삼미스트`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인삼힐링관에서는 통증치료 프로그램인 `힐링팜 테라피&메디스톤 온열요법` 프로그램이, 일본과 중국의 마사지가 혼합된 호흡 마사지를 교육하는 `배꼽테라피` 등이 운영된다.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인바디 측정과 대전대에서 진행하는 체형검사·발검사 등 다채로운 건강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제인삼교역관은 세계 인삼산업 관련 다양한 제품과 국내 우수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있으며 관람객과 함께할 수 있는 경매, 룰렛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며 "교역관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으니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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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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