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승무원들로 구성된 코레일관광개발 노조가 29-30일 총파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노조는 지난 6월부터 코레일관광개발과 진행한 임단협이 결렬됨에 따라 파업이라는 강수를 뒀다.

임단협 당시 노조는 기재부 예산지침 기준 5% 임금 인상, 성과연봉제 능력가감급제 폐지, 사무관리직과 승무원 임금차별 폐지, 판매승무원 고용보장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대열 코레일관광개발 노조 용산지부장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레일과 코레일관광개발의 부당한 대우와 차별에 맞서 파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코레일 해고근로자들은 대전역 동광장 일원에서 천막농성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파업에는 기관사 등 열차 운행에 필요한 인력이 제외돼 추석 명절 운행은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파악됐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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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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