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목동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10월 16일부터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대전 목동 98가구를 비롯해 전국 4곳 2254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29일부터 낸다고 28일 밝혔다.

대전 목동 청약가능 지역은 대전시 및 세종시, 충남 공주·계룡·논산시와 금산군, 충북 청주시와 옥천·보은군 등이다.

행복주택 16㎡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에게 30가구를 공급하고 26㎡는 고령자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20가구, 36㎡는 신혼부부 40가구와 사회초년생 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목동 행복주택은 인근에 대전지하철 오룡역과 KTX 서대전역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데다 을지대와 대전선병원 등이 입지해 있다.

접수는 내달 16일부터 20일까지이며 온라인, 우편,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9일부터, 입주는 내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국토부는 이번 모집에 이어 4분기에는 수도권 19곳 5000가구와 지반 9곳 3600가구 등 약 8000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행복주택 입주 2주년을 맞아 그동안 국민들이 제기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입주자격 개선방안 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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