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으로 42개 중소·중견기업이 선정됐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28일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기업)으로 선정된 42개 중소·중견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번 G-PASS기업 지정서 수여식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조달청 새싹기업(1개), 중견기업(1개)을 포함한 총 42개 기업이 추가 선정됐다.

새싹기업은 창업 7년 이내 벤처 및 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촉진 및 공공구매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이 선정하는 기업이다.

이로써 G-PASS기업은 지난 2013년 95개로 출발한 이래 455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지정되는 G-PASS기업에는 정부조달 우수제품 지정기업 20개사가 포함됐다. 2015년 12월 페루 정부에 고속단정을 184만 달러 수출한 (주)보고, 사무용 의자로 미국 특허를 획득한 새싹기업 미동체어도 처음 지정됐다.

이들 기업들은 앞으로 5년에서 8년까지 조달청으로부터 △해외전시회 참가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한 해외 네트워크 형성 △온라인 홍보, 설명회, 입찰정보 제공 △해외 정부조달 입찰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박춘섭 청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국내 조달시장에 안주하지 말고, 날로 확대되는 해외조달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면서 "조달청은 보다 많은 조달기업들이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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