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중소기업이 내달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28일 내달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90.8을 기록하며 지난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들은 추석 장기 연휴에 따른 생산 감소와 중국의 사드 보복 등 대외 불확실성에 따라 판매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6.6, 건설업이 73.3을 기록하며 지난달보다 각각 4.9포인트, 3.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94.9, 서비스업은 97.5를 기록하며 지난달보다 각각 3.4포인트, 4.8포인트 상승했다.

이달 대전, 세종, 충남 중소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 사항은 인건비 상승이 49.4%(복수응답)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꼽았고 인력확보난 37.1%, 과당경쟁 34.5%, 내수부진 31.8%, 원재자 가격상승 20.6% 순이었다.

한편 지난달 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달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71.1%로 조사됐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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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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