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 충주시 엄정면 내창장에서 특별한 장터가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 7월 특별장터. 사진=충주시 제공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 충주시 엄정면 내창장에서 특별한 장터가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 7월 특별장터.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 충주시 엄정면 내창장에서 특별한 장터가 열린다.

내창장상인회는 목계나루 리버마켓과 연합해 `충주 엄정 가을시장,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특별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말 연 특별장터에 이어 두 번째 만남으로, 상인회는 26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며 번성했던 내창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특별장터를 마련했다.

이번 장터는 지난 장터보다 규모가 확대돼 리버마켓 셀러, 내창장상인회, 지역 주민 등 150여 팀이 참여한다.

리버마켓 측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도자기, 먹거리 등을, 상인회와 주민들은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며 내창장 대표메뉴 무료시식도 진행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공예품 만들기, 버스킹 공연, 지역 학생들의 댄스·밴드 공연 등도 진행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간 면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될 어린이 중고물품 장터는 지역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색다른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리버마켓과 내창장이 만나는 이번 가을시장은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농촌 전통시장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추석 연휴의 시작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7-8일 남한강변 목계나루 일원에서는 제2회 목계나루 메밀꽃잔치가 열려 농산물 및 먹거리 장터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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