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구글 PhD 펠로우에 선정된 KAIST 오상은 박사과정 학생. 사진=KAIST제공
2017년도 구글 PhD 펠로우에 선정된 KAIST 오상은 박사과정 학생. 사진=KAIST제공
오상은 KAIST 전산학부 박사과정 학생이 2017년도 구글(Google) PhD 펠로우에 선정됐다.

올해 구글 PhD 펠로우십은 전 세계에서 47명이 선발됐고, 동아시아에서 6명, 국내에서는 KAIST 오상은 학생과 서울대학교 김진화 학생 단 두명만이 선정됐다.

구글 PhD 펠로우십은 컴퓨터 과학 관련 유망한 연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학원생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장학 프로그램은 선정된 학생들에게 1만 달러의 장학금과, 구글 각 분야 전문가 멘토들과의 1대 1 연구 토의·피드백 등을 제공한다.

오상은 학생은 여러 종류의 스마트 기기가 손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에 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모바일 컴퓨팅(Mobile Computing) 분야 펠로우로 선정됐다.

그는 박사 과정동안 스마트 기기들 간 로그인·결제·센서 등 다양한 기능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이전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여러 사용자 경험을 만들었다.

이 연구는 지난 6월 21일 미국에서 열린 모바일 컴퓨팅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국제컴퓨터학회(ACM) MobiSys에 발표됐다.

오상은 학생은 "아낌없는 가르침을 주신 지도교수님과 많은 도움을 주신 전산학부 교수님들, 연구실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연구에 정진해 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수습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수연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