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4-1생활권 단독주택단지인 `숲마을 공동체` 조감도
행복도시 4-1생활권 단독주택단지인 `숲마을 공동체` 조감도
세종의 신도심인 행복도시에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단독주택 단지인 숲마을 공동체와 진경산수 마을이 조성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특별본부는 반곡동 및 고운동 단독주택단지, 어진동 청사 남측 상업용지의 건축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갖고 기본방향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종시 반곡동 4-1생활권 괴화산 북측 기슭에 위치한 단독주택단지는 괴화산공립숲유치원이 2019년 들어서는 곳으로 단독주택 용지를 포함 모두 10필지 8만 508㎡ 규모이다.

이 마을은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마을, 숲속의 일터·삶터·쉼터를 조성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삼았으며 마을 이름을 숲마을 공동체로 정했다.

숲마을 공동체는 기존 지형을 살린 도로와 단지 설계, 괴화산으로 이어지는 보행축· 녹지축을 조성하고 기존의 수로를 살려 자연과 조화되는 숲 속의 마을을 보여 줄 예정이다.

또한 색채특화구역으로 지정된 특성을 살려 건축물에 다양한 색상을 입혔으며, 빨간색· 노란색 등의 원색을 허용하는 등 색채 사용의 범위를 넓혀 거주자들의 다양한 개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고운동 최북단에 위치한 단독주택단지는 모두 7필지 22만 1272㎡로 생태체험학습공원과 고정천 등 자연환경과 맞닿아 있어 도시와 자연의 경계라고 할 수 있다. 이 마을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고 지형에 순응하는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진경산수(眞景山水) 마을을 표방한다.

어진동 청사남측에 위치한 상업용지는 총 7필지 2만 4855㎡로 방축천변 상업특화구역과 호수공원을 잇는 보행축으로 배후수요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건축물의 높이는 정부세종청사에서의 조망을 고려해 청사 높이인 해발 70m 보다 10m 이상 낮게 제한하고 고층부는 옥상정원으로, 저층부는 보행자를 위한 광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주식 행복청 도시경관특화팀장은 "이번에 건축계획이 수립된 곳은 지구단위계획 등 변경 절차를 거쳐 내년에 공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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