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영국의 세계적인 테너가수 폴 포츠(PAUL POTTS)가 계룡軍문화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매료시킨다.

폴 포츠는 계룡시의 특별 초청을 받아 오는 10월 11일 저녁 7시,`계룡軍문화축제` 금암동 메인무대에서 상큼한 초가을 밤하늘에 오페라를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폴 포츠 특별공연은 `계룡軍문화축제` 제10주년을 축하하고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폴 포츠는 이날 대 작곡가 `아구스틴 라라(Agustin Lala)`의 대표곡인 `그라나다(Granada)`로 흥겹게 시작해 푸치니의 3대 걸작 오페라 `토스카`의 3막중에서 불려지는 `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le)`,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La Traviata)`중에서 가장 유명한 `축배의 노래(Libiamo ne` lieti calici)` 등을 열창한다.

최홍묵 시장은 "좌절을 딛고 일어나 기적을 이룬 폴 포츠의 공연은 평생을 간직할 깊은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계룡의 밤하늘을 오페라와 함께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폴 포츠는 지난 2007년 영국의 한 오디션 프로그램(Britain`s Got Talent)에 출연한 후 `희망의 아이콘`, `기적의 목소리`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음악가로 성장해 왔다.

그는 어릴 때부터 꿈이 오페라 가수였으며 자신의 운명을 바꿔준 바로 그 오디션 무대에 서기전까지 불룩 튀어나온 배와 고르지 못한 치열, 자신 없어 보이는 표정의 어눌한 말투를 가진 36살의 휴대폰 세일즈맨이었다.

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중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불러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기록하는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지난 9일 KBS-2TV의 `불후의 명곡`에 뮤지컬 가수 배다해와 함께 출연해 `내 마음은 당신 곁으로`를 불러 역사에 남을 만한 천상의 하모니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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