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챔버시리즈

★대전시립교향악단02
★대전시립교향악단02
오케스트라 연주의 `꽃`, 꽃보다 아름다운 챔버가 가을의 문을 연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챔버 시리즈3 `목관 앙상블의 아름다움`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솔리스트로도 뛰어난 역량을 지닌 대전시향 단원들이 꾸미는 감각적이고 열정적인 무대로, 호주 출신의 거장 클라리네티스트 애슐리 월리엄 스미스가 객원리더로 참여해 목관 앙상블의 진수를 선보인다.

애슐리 윌리엄 스미스는 호주신문 `더 에이지`가 "현대음악의 옹호자로서 이 어린 클라리넷 연주자 같은 사람을 찾기 힘들 것이다"라는 찬사를 할 정도로 자국 및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이다. 그는 현재 서호주대학교에서 부교수와 관악기와 현대 공연 프로그램의 대표를 맡고 있다.

또 실내악 연주자로서 오스트레일리언 스트링 콰르텟을 비롯한 호주의 메이저 앙상블과 정기적으로 연주하고 있으며, 서든 크로스 솔리스트스의 솔리스트로도 연주하고 있다.

스미스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대전시향 단원으로는 솔리스트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플루트 김유미·박배군, 오보에 홍수은·민승우·박지현, 클라리넷 김영탁·빈성태, 바순 김진훈·조영욱·조민경, 호른 김상일·윤용식·이원희·정명섭 등이 앙상블을 이뤄 절정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는 모차르트의 `목관 5중주를 위한 마술피리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리게티의 `목관 5중주를 위한 6개의 바가텔`로 목관 앙상블의 불꽃 튀는 연주를 선보이고, 베토벤 `목관 8중주 내림마장조 작품 103`으로 절정의 연주를 선사한다. 마지막은 다시 모차르트 `세레나데 다단조 작품 388`로 대미를 장식한다.

전석 1만 원.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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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훈
김진훈
애슐리 윌리엄 스미스(챔버3)
애슐리 윌리엄 스미스(챔버3)
홍수은
홍수은
박지현
박지현
김상일
김상일

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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