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수출상담회서

대전 지역 기업들이 베트남서 열린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618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는 중소기업의 베트남 신흥시장의 수출지원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다움코스텍㈜, 엠티디아이㈜, 한스산업㈜, ㈜내츄럴앤미, ㈜레딕스, ㈜아이투비, ㈜알파벳 등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대전의 7개 기업이 참여했다.

4일간의 일정 동안 이들 기업들은 계약추진 618만 달러(70억 원), 수출상담 76건 1881만 달러(214억 원)와 MOU 5건 체결의 성과를 거뒀다.

LED조명업체 ㈜레딕스는 베트남 호치민 K사와 16만 달러, E사와 6만 달러 등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향후 세부사항을 협의하기로 했다.

자연주의 화장품 제조업체 다움코스텍㈜는 베트남 호치민 V사와 44만 달러, A사와 26만 달러 등 수출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친환경 황토방향탈취제업체 ㈜내츄럴앤미(대표이사 김동선)는 S사와 5만 달러, F사와 5만 달러 등 수출 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참가업체의 우수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에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깊이 있는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다움코스텍㈜, ㈜내츄럴앤미, ㈜아이투비, ㈜알파벳 4개 기업은 베트남 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와 입점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상담회장으로 바이어를 초청하는 인바운드 상담회와 대전기업이 베트남 현지기업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아웃바운드 상담을 이틀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참여기업이 베트남 시장동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진출전략을 수립 할 수 있도록 베트남 중남부 한인상공인 연합회 등 유관 기관 방문 및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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