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추석 전 시공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69개 사업장에 108억 원의 공사대금을 조기에 지급했다.

시 건설관리본부는 공사대금 적기지급과 함께 공사장 안전점검 및 도로시설물 일제정비, 공사 중인 도로 임시개통 등 도로건설 분야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또 근로자 모두가 넉넉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무비 지급을 확인하는 등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주요 건설공사 현장 32개소에 대해 추석연휴기간 공사중지에 따른 비상연락망 체계, 낙하물 방지시설 설치 여부, 가설자재 정리상태 등 환경정비 실태를 점검했다.

공사 중인 신안동길(베스티안병원-대전역지하차도네거리)은 추석연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임시개통한다.

한편 건설관리본부는 관행적 부조리와 금품수수 등 불법행위 예방을 위해 건설관련 업체 187개소에 청렴서한문을 발송해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문화 조성을 당부했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