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이삿짐이 내포신도시 신청사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농협 충남지역본부 제공
충남농협 이삿짐이 내포신도시 신청사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농협 충남지역본부 제공
57년간 대전에 둥지를 틀었던 농협 충남지역본부가 본격적인 내포시대를 연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26일부터 대전에서 충남 홍성군 홍북면 소재 내포신도시로 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사는 이날부터 28일까지 3일 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전 첫날인 26일에는 유찬형 농협 충남지역본부장 집무실 집기류를 비롯한 경영지원부와 충남검사국·농협생명·손해보험 이삿짐이 신청사로 옮겨졌다.

27일에는 NH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가 이전하고, 마지막날인 28일 경제사업부가 이전을 마무리 짓는다. 1961년부터 시작된 대전 역사가 마감되는 것이다.

유찬형 본부장은 "추석 전에 이전을 마무리하고 추석을 충남에서 맞이하는 것도 뜻 깊을 것으로 생각돼 이전을 서둘렀다"며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로 충남도민을 위한 충남농협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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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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