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기 마중물사업이 지난 25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최종 심의에 통과됨에 따라 중앙로 프로젝트가 본격 궤도에 진입했다.

26일 대전시, 동구에 따르면 이번 확정된 중앙로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단기 사업으로는 신구 지하상가연결과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 도시재생활성화링크 사업, 동구 중동 일원 도심형산업지원 플랫폼 건립 등이다.

중기사업으로는 대전역세권 마이스 산업 건립과 충남도청사를 활용한 메이커산업 플랫폼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신·구지하상가 연결사업은 목척교 하부의 단절된 지상·지하구간(100m)을 연결해 상권강화 및 집객력 증대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전시, 공연 등 시너지 공간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또 대전역세권 마이스산업과 메이커산업 플랫폼 건립을 목척교와 연계해 중앙로 보행자 접근성을 강화하는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한 시민통행 편의 개선으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심형산업지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서는 인쇄특화거리의 중심인 동구 중동 일대에 사업비 230억 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 지상 5-6층 건물 2개 동에 250대 규모 주차장과 함께 인쇄 협업공장, 만화웹툰 창작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한현택 청장은 "사업시행 본 궤도에 진입함으로써 새로운 상권 형성의 전기 마련은 물론 원도심의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용민·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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