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17만 당진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제6회 당진시민의 날 기념식이 이달 29일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오후 2시부터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열린다.

당진시민의 날은 지난 1963년 제정된 당진시 시(군)민의 날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10월 1일로 지정돼 있으며, 이를 기념하는 행사에는 당진시민과 역대 시(군)민 대상 수상자, 국내외 자매도시, 출향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해 행사의 경우 29일 오후 2시 당진시민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및 축하공연과 2부 시민화합한마당, 3부 기획공연 및 가족소풍 행사가 밤 9시까지 이어진다.

특히 1부 기념식에서는 지난 2013년 장기천 옹 이후 3년 동안 수상자가 없어 진행되지 못했던 시민대상 시상식이 진행돼 지역발전·환경부문 김금순(65, 순성면) 씨와 사회봉사 부문 박광래(71, 면천면), 특별공로 부문 윤재구(84, 송악읍) 씨에 대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청년정책네트워크와 청소년 단체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당진시민 대표 2명의 시민헌장낭독과 지속가능발전 비전선포식도 함께 진행되며, 축하공연에서는 당진시립합창단과 러시아 야쿠티야 공연단의 협연이 펼쳐진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화합한마당 행사에서는 읍·면·동 주민자치 경연대회 본선과 당찬당진 시민가요제 본선이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저녁 7시 30분부터 열리는 특별공연에는 전인권 밴드의 단독콘서트 `그대여 이제 아무 걱정 말아요`가 진행돼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밖에도 당진문예의전당 야외공연장 잔디공연에서 열리는 시민가족 소풍 체험마당에는 아이들을 위한 버블매직과 석고마임, 요술풍선 이벤트가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알리스 응원단과 래러티응원단의 치어리딩 `당진시민여러분! 힘내세요!` 치어리딩 공연이 오후 7시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저녁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전인권 밴드의 공연 실황을 야외공연장 스크린을 통해 중계할 예정"이라며 "아이, 가족, 연인과 함께 간식거리와 돗자리를 가지고 방문하셔서 체험프로그램도 즐기고 가을분위기와 어울리는 전인권 밴드의 공연도 감상하면서 시민의 날을 축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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