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육군이 내달 8일부터 5일간 열리는 계룡軍문화축제와 지상군 페스티벌에 지역 음식업체를 다시 입점시키기로 했다.

육군은 본보 지적 이후 軍문화축제장에 계룡지역 음식점 4개소와 휴게음식점 6개소 등 모두 10개 업소를 입점 시키기로 결정했다.

육군은 그동안 축제시 비상활주로 행사장내에 계룡시 외식업지부와 육군협회가 운영하는 음식점을 입점시켰으나 올해는 가격과 품질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프랜차이즈 및 푸드트럭 입점만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하지만 계룡시 외식업계와 시민들은 육군의 지역음식점 입점 배제는 지역경제를 외면한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해 왔다.

이에 육군은 민·군 화합 차원에서 외식업 지부가 마련한 개선책을 받아들여 음식점과 휴게업소 입점을 결정했다.

계룡시와 육군 관계자는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계룡軍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를 민·관·군 화합차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한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입점 음식점은 주 메뉴 외 보조메뉴 1-2가지 선정, 군인과 계룡 시민에게 할인, 주류 판매금지 등을 해야 하며 위생·관리 2회 위반 시 퇴출 및 영구 입점통제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