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각계각층의 독서관련 단체가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마을에서 가장 소중한 곳, 도서관`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어린이 독후감상대회와 독서 OX퀴즈, 동화구연대회 등 독서관련 행사를 비롯해 빛 그림 상영, 매직버블쇼 △나도 마술가 △전래놀이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1회 축제에서 당진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시민도서교환전도 다시 열릴 예정으로, 올해는 ㈜미래앤서해에너지와 동인당, 당진서점, 서훈서적의 후원을 받아 약 3000여 권의 새 책을 준비해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집에서 잠자는 책을 가져와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책 작가의 방`과 `앤서니 브라운의 쉐이프게임`, `꼬리가 있으면 좋겠어` 등 18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추천도서 전시`, `수채화 작품전시`, `손안愛서 사진전` 등 6개의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축제에 앞서 28일에는 `2017 도서관과 책 읽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시장님과 함께 책 읽기`를 기획해 김홍장 시장이 직접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의 주제처럼 도서관이 마을에서 가장 소중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분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만끽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당진시 독서문화 축제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당진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당진시립도서관 사서팀 또는 당진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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