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안면 남·여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이 지난 7월 조성한 해바라기 동산에 2만5000개의 해바리기꽃이 피자 25일 주민들이 해바라기꽃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청안면 제공
괴산군 청안면 남·여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이 지난 7월 조성한 해바라기 동산에 2만5000개의 해바리기꽃이 피자 25일 주민들이 해바라기꽃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청안면 제공
[괴산]괴산군 청안면이 조성한 해바라기 꽃동산이 5년째 황금물결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뿜어내며 주위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청안면에 따르면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청안면 읍내리 일원에 남·여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이 해바라기 2만5000개를 심었다고 25일 밝혔다.

해가 움직이는 대로 고개를 돌려 오로지 해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모습이 위풍당당한 성전의 모습과도 같으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이곳 해바라기는 호리호리한 허리를 가진 키 큰 일반 해바라기 투어 토마스와 달리 키 작은 링오브화이어와, 썬리치오렌지, 야생 해바라기가 고루 파종됐다.

파란 하늘아래 피어난 노오란 해바라기가 멋진 작품 모델이 되기 위해 사진작가들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청안면 관계자는 "올해 유난히 심한 가뭄과 무더운 불볕 더위에 해바라기가 시들어 갈까봐 새마을지도자들과 공무원들이 수시로 물을 주고 잡초제거를 하는 등 관리에 정성을 들여 예쁜 해바라기 꽃이 피었다"며 "해바라기의 꽃말은 숭배, 그리움, 기다림으로 누구든 반갑게 웃어주고 기다리는 해바라기 꽃동산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치유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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