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2015년부터 `음성의 소리 기록화 사업`을 통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구전돼 오던 가락과 소리를 채록해 현재 음성읍, 대소면·삼성면, 감곡면 지역의 소리 260여 곡을 `음성의 소리`기록물에 담아내었다.
`음성의 소리`는 우리의 삶이 녹아 있는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 등의 전승민요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전승민요와 소리사설은 향토민속문화적으로 훌륭한 가치를 지닌다.
이번 공연은 `음성의 소리 기록화 사업`이 완료된 4개 지역 감곡면, 삼성면, 대소면, 음성읍의 소리를 피아노 앙상블 버전으로 편곡해 `음성의 소리`와 유사한 의미를 담고 있는 유명 클래식 음악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곡가 김보현(서울대 출강)의 편곡으로 새롭게 편곡된 `음성의 소리`는 아트앤소울 피아노 앙상블의 연주로 공연된다.
한편, 본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음성군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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