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 수안보온천 관광특구가 대형 정부사업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관광, 치유관광 등의 인프라를 구축한다.

충주시는 수안보온천 관광특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관광특구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5억53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지난 7월 문체부에 관련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지난달 28일 3차 현장심사를 통과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심사평가는 문체부 국제관광서비스과 관광특구 담당 및 관광분야 전문가들이 진행했다.

1차 심사에서 10개 관광특구가 선정되고, 2차와 3차를 거쳐 수안보온천 관광특구를 포함한 6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수안보온천 특구에 국비와 시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2억6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고 치유관광 체험 및 관광레시피 개발 등을 추진해 수안보온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수안보온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사업과 별도로 연차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수안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석문동천(고향의강) 정비, 온천 족욕길 조성, 기존 루미나리에 보수 및 족욕길과 연계한 LED조형물 정비, 조산공원 휴탐방로 조성, 파크로드 조성,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조 충주시 관광개발팀장은 "이번 관광특구 활성화사업 선정으로 기존 수안보온천 관광특구에 부족했던 통합예약·홍보시스템이 구축되고 치유관광체험이 가능해져 내·외국인, 가족, 연인, 단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수안보온천이 옛 명성을 되찾아 명품 관광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