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체험 열차`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이 열차가 운행 중인 노선에서 역사와 전동차에 설치된 안전시설과 물품을 직접 이용해 실제와 같은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 열렸다.
참가자들은 역사에서 화재와 정전 발생시 승강장 비상 구호 물품을 이용하여 대피하는 방법, 수동으로 열차 출입문과 스크린도어를 열고 열차를 탈출하는 요령 등 도시철도를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체험했다.
외삼중학교 김민서 학생은 "TV나 영화에서 봤던 사고가 설마 나에게 일어날까 한 번도 걱정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사고가 났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대처요령을 배우게 돼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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