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BMX 대회 포스터
국제 BMX 대회 포스터
세종에서 국제BMX대회 해외 5개국 등 총 280명 참가

세종시 해밀리 자전거 공원 내 BMX 경기장에서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국제 BMX 대회가 개최된다.

BMX(Bicycle Motorcross)는 오프로드 모터사이클처럼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형태의 자전거를 말하며 20인치 바퀴로 특수하게 디자인된 자전거를 타고 흙으로 된 굴곡 있는 트랙을 달리거나 묘기를 하는 자전거의 일종이다.

이번 BMX 대회는 행복도시 BMX 경기장 준공 기념으로 열리며 대한자전거 연맹 주최, 대한자전거연맹 유소년사업부와 세종시자전거 연맹 공동주관으로 행복도시건설청·세종시·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한다.

행복도시 BMX 경기장은 국내 BMX의 저변 확대와 세종시민의 여가 증진을 위해 대한자전거연맹이 해밀리 자전거 공원 내 건설했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BMX 경기장과 함께 자전거 광장, 이색자전거 체험장 등 자전거 전문 공원을 함께 조성해 가족· 동호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 중·고·대학교, 일반, 해외팀을 포함해 26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해외에서는 태국, 일본, 이란, 인도내시아, 말레이시아에서 9개 팀 19명이 참가한다.

또한 이번 경기는 8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굴곡진 경기장을 주행해 먼저 들어오는 순으로 순위를 정하는 레이스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국내 최고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복도시 세종 국제 BMX대회를 통해 행복도시가 한 걸음 더 자전거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BMX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