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가 21일 (주)보그워너충주와 (주)퓨라토스코리아 등 외국투자기업 2곳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보그워너충주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에 친환경·연료 효율 최적화 제품을 공급하는 다국적기업으로 2014년 충주기업도시에 둥지를 틀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으로 2007년 ISO 9001 품질시스템 인증, ISO 14001 환경시스템 인증 및 2011년 Single PPM 인증 등 자동차 전자부품 업계에서 인정받는 강소기업이다.

보그워너충주는 EGR 밸브, EGR 쿨러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2021년까지 264억원을 투자해 설비를 증설하고 36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퓨라토스코리아는 1919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제과제빵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의 지사에 750명 이상의 R&D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빵용 개량제(S500), 커스타드 크림믹스(크리미비트), 리얼벨지안초콜릿(벨코라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매출의 2.3%를 베이커리, 파티셰리, 초콜릿 3가지 분야의 혁신적인 제품개발에 투자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업체이다.

퓨라토스코리아는 200억원을 투자해 충주메가폴리스 내 7768㎡ 부지에 3300㎡ 규모의 제조공장을 신설해 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기존 아시아지역 중심의 투자유치활동이 유럽지역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량 외국투자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충주가 중부내륙의 신산업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광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