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소방서는 지난 20일 유구읍 추계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마을주민 등 80명이 모인 가운데 `2017년도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를 가졌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이란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거나 진입이 어려운 농촌지역 중 화재위험이 높은 마을에 기초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 설치하고 소방안전교육을 통한 화재예방의식 및 초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안전대책 일환이다.

공주소방서는 이날 마을회관 입구에 안전마을 현판을 설치하고 마을 화재예방을 위해 힘써 온 문준환 추계 2리 마을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마을 전 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주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등을 실시했다.

오영환 서장은 "이번행사를 통해 마을 자율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화재취약 지역의 관리와 기초소방시설 보급으로 안전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마을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당부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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